20돌 맞은 월간 ‘엠엠재즈’… 5월 기념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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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엠엠재즈 20주년 기념호(3월호). 엠엠재즈 제공
최근 나온 엠엠재즈 20주년 기념호(3월호). 엠엠재즈 제공
재즈 전문 월간지 ‘엠엠재즈(MMJAZZ)’가 이달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 나온 특정 음악장르 전문 정기간행물 중 최장수다. 근래 재즈가 클래식보다도 더 소비층이 얇아진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김희준 엠엠재즈 편집장은 “재즈 팬과 연주자,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엠엠재즈는 1997년 11월 무가지 ‘몽크뭉크’로 시작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텔로니어스 몽크(멍크)와 화가 에드바르 뭉크에서 따온 이름. 1998년 3월 유가지로 전환했고 이후 몽크뭉크의 약자를 딴 ‘MMJAZZ’로 개명했다. 매달 음악가 인터뷰, 음반 리뷰, 에세이와 기획기사를 싣고 있다. 지금껏 통권 236호에 1만5000장 이상의 음반을 소개했다.

엠엠재즈는 3월호부터 6월호까지 기념 기사를 실을 예정이다. 미국 재즈 매거진 ‘다운비트’ ‘재즈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재즈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는다. 이르면 다음 달 ‘고희안의 스마트 재즈 레슨’을 출간하는 등 옛 연재물의 단행본화 작업에 들어간다.

김 편집장은 “음반 소개 책자 제작, 업계 좌담회와 독자 초청 음악감상회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5월에는 기념 공연도 연다. 엠엠재즈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살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mmjazz.co.kr)에서 얻을 수 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엠엠재즈#재즈#월간지#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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