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브리핑]2018년 2월 23일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3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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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이방카 만찬, ‘트럼프 메시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만찬을 갖는다.

·자세히: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의 상징성을 고려, 중요 외빈을 맞이하는 상춘재 만찬을 포함한 정상급 의전을 제공한다.

·왜 중요한가: 이방카 고문이 북미 대화 등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다. 한미 간 통상 마찰이 고조되는 시점이 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다.

2. 한국당·바른미래당 “김영철 방한, 용납 못해”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대해 보수 야당이 강력 반대하고 있다.

·자세히: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방남 결정 철회를 요구했고, 바른미래당도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발언 그대로: “국군 통수권자(대통령)가 해군 46명을 살해한 전범(김영철)을 만나 대화한다는 것은 대한민국과 군, 국민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행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3. 방송가·연예계로 옮겨 붙는 ‘미투’

거센 ‘미투’ 불길이 방송가와 연예계로도 옮겨 붙고 있다.

·자세히: 그간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유명배우 J씨와 O씨, 영화제작자 C씨는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배우 J씨, 개그맨 H씨와 관련한 미투 폭로도 조만간 나올 거란 소문이 돈다.

·전망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성폭력 의혹이 있는 예술인의 공직 임용을 막고 각종 지원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배우와 스태프에게 현장의 성범죄 예방 수칙을 배포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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