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나시’ 분장으로 유치원 발칵 여아, 올핸 ‘악마’로 변신해 또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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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0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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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elmo7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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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만의 한 유치원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서 가오나시 분장을 하고 나타나 유치원을 초토화 시킨 아이가 올해는 다른 느낌의 분장을 하고 나타나 또 한 번 관심을 끌었다.

이 여아는 지난 해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해방 불명’에 등장하는 가오나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귀여운 의상을 준비한 친구들과 다르게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하고 무표정을 하는 등 가오나시를 완벽 재현했다. 한 친구는 가오나시 분장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는 등 크게 놀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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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핼러윈데이가 다가오면서 이 아이가 올 해는 어떤 깜짝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졌고, 아이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에는 영화 ‘데스노트’의 악마 ‘류크’로 분장했다. 분칠을 하고 눈과 입술을 검은색으로 칠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류크의 트레이드마크인 사과를 먹는 퍼포먼스도 했다.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아이의 엄마가 류크의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아 아이에게 류크 분장을 권유했다. 무서운 캐릭터라 걱정도 했지만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엄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엄마는 깃털, 허리띠, 사과 등의 재료를 준비했고 무려 3시간 만에 ‘류크’ 분장을 완성했다.

아이 엄마는 핼러윈 파티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 이번에는 분장을 보고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친구는 없었지만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고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친구들이 보였다. 누리꾼들은 “엄마가 대단하다”, “내년 분장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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