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철 경주경찰서장(사진)은 “참가 선수 보호와 교통 관리 역시 국제적 수준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의 최고 기록을 내도록 마음껏 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 서장은 최근 현장을 직접 찾아 마라톤 코스를 점검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훈련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서 경찰관 162명과 의경 248명, 경주시 직원 285명, 모범 운전자 40명을 포함한 안전요원 1563명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통제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경찰은 앞서 주요 교차로 주민에게 교통통제 안내문 4만5000여 장을 배부했다.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에는 견인 트럭도 배치한다. 양 서장은 “교통 취약 교차로 등 220여 곳은 선수들이 통과하기 5분 전 수신호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며 “선수와 관광객 모두가 경주의 대표 가을 축제를 만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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