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역서 9월 풍성한 가을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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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포크페스티벌 등 열려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연인, 가족과 그늘막, 텐트를 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연인, 가족과 그늘막, 텐트를 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성큼 다가온 가을. 경기도 전역에서 9월을 수놓을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30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포크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파주 포크페스티벌(www.pajufolk.com)이 다음 달 9일 파주시 임진각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이치현과 벗님들, 정태춘 박은옥, 1980년대를 이끈 해바라기와 동물원, 1990년대 등장한 변진섭, 유리상자 그리고 ‘맨발의 디바’ 이은미 등이 출연한다. 피날레는 파주 포크페스티벌의 전통대로 밴드 YB가 장식한다. 관람석 피크닉 A는 4만 원, B는 3만 원, 패밀리존은 10만 원이다.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성 일대에서 열리는 통일 기원 통일바라기축제(cafe.daum.net/tongilbaragi)는 다음 달 14∼17일 펼쳐진다. 임진강과 호로고루성을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이 주 무대다. 주민들이 합창 사물놀이 줌바댄스 등을 공연하고 가수들의 7080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해바라기비빔밥 도토리묵 인삼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인삼 고사리 호박 등을 파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무료.

시흥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는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시흥갯골축제(www.sgfestival.com)가 열린다. 갯골 패밀리 런(RUN)과 어쿠스틱 음악제를 비롯해 소금왕국 수영장예술극장 등 15개 테마존이 준비됐다.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시흥시 17개 동 전역으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무료.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www.anseong.go.kr/tourPortal/baudeogi)는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다음 달 28일∼10월 2일 진행된다. 풍물놀이와 버나놀이 같은 남사당 여섯 마당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어름산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지역별 전통 연희, 창작 공연, 월드퍼레이드와 민속놀이 체험 등도 마련됐다. 무료.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가을축제#파주 포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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