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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포츠용 웨어러블 3종 공개… 스마트워치 분야도 애플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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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포츠용 웨어러블 3종 공개… 스마트워치 분야도 애플과 맞대결

김성규기자 입력 2017-08-31 03:00수정 2017-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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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막 IFA 현지서 선보여… 수영장 사용-AI 호출기능 눈길
출시 예고 애플워치3와 경쟁
삼성전자가 3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의 모습. 왼쪽부터 기어 스포츠, 기어 핏2 프로, 기어 아이콘X 2018. 제공되는 운동 종류가 늘어난 것 등 피트니스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 개막을 이틀 앞두고 운동에 특화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함께 웨어러블에서도 애플과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 시간) 베를린에 있는 대형 공연장인 템포드롬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하반기(7∼12월)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피트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와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그리고 무선 이어셋 ‘기어 아이콘X 2018’ 등 웨어러블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지원되는 운동 종류를 늘리고 센서의 정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영양·수면·운동 동기부여 등 건강관리 기능에 특화된 것들이다.


특히 ‘기어 스포츠’와 ‘기어 핏2 프로’는 삼성 기어 제품 중 처음으로 수심 50m의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인증받았다. 수영장에서도 쓸 수 있고, 물살에 의한 의도치 않은 터치를 방지할 수 있는 ‘워터 락 모드’도 제공한다. 세계적인 수영용품 제조업체인 ‘스피도’와 협력한 ‘스피도 온’ 기능도 있어 수영을 할 때 영법과 스트로크 횟수·거리·속도 등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 두 제품은 초 단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심박 정보를 살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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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아이콘X는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운동 정보를 기록하거나 실시간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이 대폭 개선돼 단독 재생하면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쓰는 것도 가능하며,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이 제품만으로 삼성의 인공지능(AI)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다.

애플도 다음 달 12일 아이폰8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애플워치3’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스마트폰과 함께 웨어러블 제품군에서도 삼성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애플워치3가 아이폰이 근처에 없어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트니스 밴드 제품으로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해 왔지만 최근 부진에 빠진 미국 ‘핏빗’도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인 ‘핏빗 아이오닉’을 10월 출시해 경쟁에 가세한다.

IFA에서 삼성전자는 ‘장인정신’, ‘연결성’, ‘고정관념을 깬 혁신’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유럽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더 프레임’ TV와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주는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 등을 집중 소개했다.

데이비드 로우즈 삼성전자 유럽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은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일상(New Normal)’의 기준이 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삼성#웨어러블#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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