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들썩이는 평창 부동산… 공매아파트 최고 54%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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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데이즈힐

주택의 가격상승으로 주택투자의 실효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부동산 재테크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수익을 보던 수익형부동산마저 하락세를 겪음에 따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공매물 아파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개매물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수익성’, ‘안정성’ 두 가지를 다 가졌기 때문이다. 매물의 특성상 건축물 감정을 거치기 때문에 현시세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할인분양 받았을 시 차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공매아파트 물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인 평창 데이즈힐(455채)은 올해 초 한국자산신탁에서 공매물건으로 나온 것을 ㈜이원디벨로퍼가 전가구 매입에 성공해 일반투자자에게 일부가구만 분양(매각)하는 것이다.

이 물건은 사업의 주체였던 한국자산신탁과 시공사 ㈜파라다이스건설이 2015년 4월 고급 테라스형 아파트로 분양하였으나 부동산 경기 저하로 어려움을 겪다가 준공이 완료된 후에 공매물로 나왔다. 평창 동계올림픽 호재와 갖가지 인프라 확충으로 지가가 계속 상승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초 분양가에 최대 54%까지 할인하여 분양(매각)함에 따라 시세차익은 물론, 미래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평창 데이즈힐은 7억6932만 원이었던 최초 분양가(샘플 105동 GT102호 기준)가 현재 3억5862만 원에 조정되었으며, 여기에 20% 추가할인이 더해져 2억9048만2000원에 분양되고 있다. 20% 할인은 여행서프트기업 ‘카야’의 숙소로 지정, 조정가의 10%를 분양자에게 일시지급하며, 추가로 분양가의 약 10%의 풀옵션 고급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또 강원도 평창의 부동산 지가가 상승곡선을 타면서 평창 올림픽을 통해 약 64조90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예측함은 물론이고 여기에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부상 시 추가 관광수요를 창출해 향후 10년 간 그 효과가 약 32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통인프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2017년 12월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KTX가 완성되면 서울∼평창 간 1시간대에 접근 가능해진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남양주∼춘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평창 데이즈힐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394-31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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