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윤계상 단발머리 어땠기에? “계상 is 뭔들” vs “얼굴 막 쓰지 말아요”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30일 14시 53분


코멘트
사진=윤계상 인스타그램
사진=윤계상 인스타그램
‘범죄도시’ 윤계상이 공항에서 찍힌 사진 속 단발머리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강윤성 감독과 킬라그램이 참석했다.

극 중 캐릭터를 위해 장발을 소화한 윤계상은 지난 6월 단발머리 공항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영화가 오픈이 되면서 장발이 이슈화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공항패션에서 단발이 이슈화돼서 정말 속상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난 멋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패션과 머리가 잘 안 맞아서”라고 아쉬워 했다.


윤계상은 “3개월간 내가 머리카락을 붙이니까, 그동안 머리카락이 얼마나 자랐는지 몰랐는데 많이 자랐더라”며 “그 3일 뒤가 출국이었는데 단발 머리가 너무 멋있더라. 이탈리아 남자 같았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고 속상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윤계상은 지난 6월 단발 머리로 출국하는 사진이 찍혔다. 그는 귀 밑부분을 넘어서 내려오는 단발머리에 ‘5:5 가르마’로 멋을 냈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에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피를 찍어올리며 “이 머리가 어때서 멋있기만 한데”라고 투정을 부렸다.

안타깝게도 팬들의 호불호도 갈렸다.

다수의 팬들은 댓글을 통해 “솔직히 난 너무 잘 어울려 보임. 짱멋 울오빠”, “괜찮아요. 처음에 놀랬는데 보니까 잘 어울리는듯”,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뭔들 #영원한이상형”, “멋있어요!!!! 넘 멋잇어. 천의얼굴 윤계상!!!”라며 찬사를 보냈다.

반면 윤계상의 단발머리를 ‘반대’하는 팬들은 “얼굴 막 쓰지 말아요 제발 ㅠㅠㅠ”, “계상오빠 is 뭔들이지만..;;음....이번머리는...여기까지만”, “오빠 미안요 하트는 못누르겟어욬ㅋㅋㅋㅋㅋㅋ이제 영화도 끝났고 자르시죠”, “18년동안 팬인데 이건 아닌 거 같아요”, “얼굴 아까워요 다시 잘라요”, “잘생긴 거 지겨워서 이제 못생겨지고 싶나봄”, “그렇게 쓰실꺼면 그 얼굴 우리 남편 주세요”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일부 팬들은 “잘생겼으니 망정이지”, “귀 뒤로만 넘기지 마세요”, “처음에 당황했지만 오빠라서 좋아요”, “하고싶은 머리 다 하시고 나중에 다시 돌아올 거죠”라며 윤계상의 의견을 존중해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은 이후 단발머리 사진을 연이어 찍어 올리며 “언니처럼 나왔어 ㅋㅋㅋ” “언니의 길” “내 머리가 어때서 멋있기만 한데. 이렇게 긴 거 처음이야. 아까워서 기를 거야. 더 멋있게 만져볼게요. 욕하지마요. 다 외워 둠” 등의 글을 올려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