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지만, 그를 위해 힘내고 버틴다” 송선미, 남편상 후 첫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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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0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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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상을 당한 배우 송선미가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송선미는 30일 인스타그램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그런 사람이었다.”며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썼다.

이는 송선미가 앞서 부군상을 당한 후 처음 올린 글이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은 지난 13일이 마지막이었다.

앞서 송선미는 지난 21일 부군상을 당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모 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A 씨(28)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송선미가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를 촬영 중이다. MBC 관계자는 29일 언론을 통해 “송선미 씨는 ‘돌아온 복단지’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며 “송선미 씨는 ‘돌아온 복단지’ 제작진과 촬영을 계속 함께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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