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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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1262명, 정시모집에서 31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특기자전형 폐지, 고교교과 과정 중심의 착한 논술 등이 특징으로 요약된다.

학종은 자기주도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두 유형 모두 국내 정규 고교 2014년 2월 이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지만 일반형에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두 전형 모두 면접시험 없이 서류 평가로만 합격자를 가린다. 서강대 김진화 입학처장은 “참여활동의 명칭보다는 과정을 통해 수험생 스스로 키운 역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종 자기주도형 제출 서류로는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외 학교생활보충자료가 있다. 최대 3개 항목까지 작성할 수 있고 이미지도 첨부 가능하다.

서강대 학종 일반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시험 이후에 서류를 제출한다는 점이다. 최초경쟁률보다 실질경쟁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이야기다. 2017학년도 학종 일반형 최초경쟁률은 21.81 대 1이었지만 수능 이후 실질경쟁률은 9.76:1로 낮아졌다. 논술전형으로는 348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 80%, 학생부교과 10%, 학생부비교과 10%가 반영된다. 교과와 비교과가 20% 반영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논술 자체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

김진화 입학처장
김진화 입학처장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은 2018학년도에 신설됐다. 커뮤니케이션학부 5명, 컴퓨터공학전공 11명, 아트&테크놀로지전공 25명 등 모두 41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기준 없이 1단계에서 자소서와 추천서, 학생부,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정성평가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에 합격자를 가린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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