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연인’ 채국희 누구? “#채시라 동생 #스튜어디스 출신 #도둑들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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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9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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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달수, 채국희
(왼쪽부터) 오달수, 채국희
배우 오달수와 채국희 커플이 공개 연애 이후 같은 영화에 출연한 가운데, 채국희에 대한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원신연 감독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동반 출연했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오달수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김병수를 돕는 형사 '안병만'으로 열연했다. 채국희는 김병수의 아내 '장미옥' 역할을 맡았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서 처음 만났다. 연기를 통해 호감을 가졌고 이후 2012년 영화 '도둑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1월 열애를 인정했다.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으로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JTBC 드라마 '하녀들',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다. 도둑들에서는 마카오 박(김윤석)과 사기꾼 역을 맡았던 여성으로 분했다.

특히 채국희의 특이 이력으로는 스튜어디스 활동이 있다. 그는 과거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로 1년간 근무했다.

채국희는 과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니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예계로 진출했지만 나는 그게 내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나는 언니와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국희는 "나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원서를 내 봤다가 덜컥 스튜어디스가 됐다. 1년 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신문에서 뮤지컬 극단의 단원 모집 기사를 접하고 도전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채국희는 "스튜어디스 시절 언니 채시라가 준 뮤지컬 '미스 사이공' CD를 받고, 나도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는 배우가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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