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KT, 농어촌-도서지역 IT교육으로 ‘정보격차’ 해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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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사회공헌은 통신사로서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사회 격차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은 ‘정보기술(IT) 서포터스’는 2007년 출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프로보노(Probono) 활동이다. 프로보노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뜻한다. IT 서포터스를 통해 전·현직 KT 직원들이 IT 역량을 발휘해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도서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개선과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 KT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사물인터넷(IoT) 교실’을 마련하고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드론 등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년 동안 약 320만 명이 30만여 차례에 걸쳐 IT 교육을 받았다.

KT는 1988년부터 장학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사회혁신인재 장학금’을 신설해 장학 수혜자의 범위를 넓혔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활용해 멘토링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포르투갈과 중국 등 28개국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서 ‘기가 스토리(GiGA Story)’ 추진 지역인 임자도, 백령도, 청학동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했다.

KT는 최고경영자(CEO)를 단장으로 하는 임직원 자원봉사 조직인 ‘사랑의 봉사단’을 통해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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