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네 그란데 공연 논란…조현영·백아연 콘서트 인증샷·후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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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6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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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영·백아연 인스타그램
사진=조현영·백아연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의 첫 내한공연이 구설에 오른 가운데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가수 백아연의 콘서트 인증샷도 눈길을 모았다.

조현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리아나그란데 #내한공연 #콘서트 #언니 #절가져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단발머리의 조현영이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포스터 앞에서 토끼 귀 모양 머리띠를 한 채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백아연도 이날 콘서트가 시작되기 약 한 시간 전 팔찌를 착용한 인증샷을 게재한 데 이어 하의실종 차림으로 찍은 전신 인증샷과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영상 등을 올렸다.

배우 남다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속 공연 후기도 화제가 됐다.

남다름의 어머니는 “너무도 가고싶어 했던 공연^^ 실수로 티켓팅 날짜를 놓치고 아쉬워하던 차에 센스만땅 김민수 대표님이 방학선물로 똭. 내한공연 관람도 처음. 스탠딩도 처음. 4시간 전에 도착ㅜㅜ 지하주차장에서 3시간 대기. 공연장에서 1시간 대기. 가방도 물도 가져갈 수 없는…. 저녁도 굶고~ 시작도 전에 반은 지침. 나름 앞쪽에 자리 잡았는데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무섭게 앞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무대도 대형스크린도 안보이고 숨도 못쉬겠고 덥고~ 결국 일찍가서 기다린 보람 때려치고 뒤쪽으로 나와서 편하고 시원하게 관람”이라며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름다웠고 가창력은 두말하면 잔소리고”라고 장문의 공연 후기를 전했다.

또한 “아름답다” “무대에서 요정처럼 사뿐사뿐~ 하지만 가창력은 파워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동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남다름 어머니 인스타그램
사진=남다름 어머니 인스타그램

한편 이들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에 대해 별다른 평을 하지 않거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관람객들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당일 입국해 리허설도 없이 공연을 시작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애초 14일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취재진 및 팬들에게 사진을 찍히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하며 공연 3시간 전인 당일 오후 5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첫 내한공연은 리허설 없이 바로 시작했고, 65만 원을 냈던 VIP들은 혜택 중 하나였던 공연 리허설 관람을 하지 못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약 1시간30분 간의 공연을 마치고 자정 쯤 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한국 팬들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내한 직전 가진 일본 공연에서는 이틀 전 일본에 입국해 리허설까지 완벽히 마쳤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폭우 때문에 기상 상황이 나빠 비행기가 착륙을 못 했던 것”이라며 “리허설은 못 했지만 아티스트 본인이 사운드 체크는 다 마쳤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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