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5대 킹핀 과제’ 보고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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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은 14일 청사 동백홀에서 지휘부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가치·5대 킹핀 과제 추진보고회’를 열었다. 10개의 볼링 핀 중 5번 핀을 뜻하는 킹핀은 제대로 공략하면 다른 핀까지 모두 쓰러뜨릴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킹핀 과제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반기 치안정책의 목표와 방향 공유를 위한 이날 회의에서 부산경찰청은 존중, 정의, 소통, 공감을 4대 가치로 삼아 치안활동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다짐했다.

5대 킹핀 과제는 ‘활력 있는 지역경찰, 안전한 우리 동네’ ‘부산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서민경제 침해사범 단속’ ‘청렴하고 따뜻한 인권경찰’로 정했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치안의 패러다임을 수요자인 주민 중심으로 전환해 주민 친화적인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며 “각종 치안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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