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clip]‘외부자들’ 4인의 안철수 난타 ‘독설 폭발’

날카로운 입담과 재치를 선보이는 채널A ‘외부자들’ 패널들이 국민의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의 행보를 강력 비판했다.

8일 ‘외부자들’에서 안형환 전 한나라당 의원은 “그가 지도자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국민에게 기대를 줄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도 “정치인으로 맞지 않는다”고,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비상식적이다. 매우 불행한 정치인”이라고 꼬집었다.

게스트(내부자)로 출연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도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만큼 당 대표로 나서지 않아야 한다”며 출마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그럼에도 10일 전남 광주를 찾은 안철수 전 대표는 “천정배 의원이 ‘방화범이 불을 끄러 나오는 격’이라고 비판하지만 집에 불이 났는데 한 사람이라도 불 끄는 데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느냐”며 출마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