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국 수의사 5000여명, 메르스-AI 방역방법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28일부터 송도서 세계수의사대회

세계 각국 수의사가 인천에 모여 동물의 질병과 치료법을 연구, 발표한다.

2017 세계수의사대회가 28∼3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75개국 수의사 5000여 명이 참가해 열린다고 인천시가 9일 밝혔다.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수의사대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참석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수의사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인수(人獸)공통전염병에 대한 의사와 수의사의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효율적 방역법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동물 복지에 대한 최신 경향을 논의하는 등 255개 특강이 3일 동안 펼쳐진다. 31일 수의사의 윤리 지침에 대한 어젠다를 정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2050 인천 선언’으로 대회는 끝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수의사#메르스#ai#방역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