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재용 12년 구형, 엄중한 처벌의지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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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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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7일 박영수 특별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번 특검의 12년 구형은 삼성그룹의 사실상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런 중형 구형은 과거 유야무야되기 일쑤였던 재벌총수 봐주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털고 고질적인 정경유착 악폐의 고리를 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사건의 진상은 앞으로 있을 최종적인 재판과정에서 밝혀지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일가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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