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부인 해명에…“아들같이 생각? 딸 같다며 성추행하는 것과 뭐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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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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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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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7일 군 검찰에 소환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59·대장) 부인이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비난 여론이 더욱 들끓고 있다.

박 사령관의 부인은 이날 오전 10시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내 군 검찰단 앞에 도착해 관련 혐의에 대해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공관병에게 토마토, 전을 던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런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 부인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자 누리꾼들은 질타를 쏟아냈다. 특히 “아들같이 생각했다”는 해명에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저 집은 아들을 노예 다루듯이 하나?”(haha****), “딸처럼 생각했다며 성추행하는 아저씨랑 뭐가 다르냐?”(yski****), “아들한테 전 던지고 그러는구나”(godl****), “사람이 자기합리화라는게 이렇게 무섭다”(sads****), “두 번 아들같이 대했다간 사람 죽겠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지 아들은 금이야 옥이야 키웠을 거면서”(mogj****), “아들한테 전자팔찌 채워서 심부름 시켜본 적 있냐? 어디서 아들같이 대했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어?”(105r****)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당신 아들이 다른 사람 밑에서 저렇게 일해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sukw****), “아들이 아닌데 왜 아들같이 대하나요? 당신 아들한테나 가서 그러시지”(sni0****), “아들같이 대하면 안됩니다. 남처럼 대해야지요. 기본적 예의도 갖추고. 사실 가족 간에도 예의가 필요한데”(sori****)라고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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