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車 판매 급가속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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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3.7% 늘어 4만978대… 국산-전기차, 수입-하이브리드 대세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4만97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만3123대) 대비 23.7% 증가한 수치다.

국산차의 경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쏘울EV’ 등 순수 전기차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상반기에만 2939대가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31대) 약 22배로 늘어난 수치다. 쏘울 EV는 632대가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국산 전기차의 내수 판매량은 4375대로, 지난해 상반기(769대) 대비 약 6배로 높아졌다. 수입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이 많이 팔렸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만61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724대) 대비 58% 증가한 수준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친환경#자동차#현대자동차#아이오닉#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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