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북상, 日에서 제주도로…한반도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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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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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게시물
사진=기상청 게시물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있는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지역이 노루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또한 시간당 15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강한 돌풍을 동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 관계자는 “노루는 일본 규슈 쪽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오는 5~6일쯤 제주도 지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태풍 노루는 내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90km까지, 모레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까지 다다를 전망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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