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메리츠종금증권]매월 1회 봉사-기부 실천 10년 동안 이어진 ‘참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메리츠종금증권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진심어린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가치로 꼽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기금을 모아전달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메리츠종금증권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진심어린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가치로 꼽
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기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메리츠종금증권에는 2007년 창단 후 10년 동안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온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이 있다. 매월 1회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하며, 임직원들이 이웃사랑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타사 봉사단과 달리 고정된 봉사단원을 두고 있지 않다. 모든 임직원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조직을 지향하고, 무엇보다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진심에서 비롯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같은 맥락에서 지정된 봉사 관련 단체를 두고 있지 않다. 주변의 모든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는 의도다. 봉사단은 월별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참사랑 봉사단의 주요 봉사활동 테마 중 하나는 노인이다. 고령사회가 찾아오면서 주변에는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이 중 가족 및 이웃과 교류가 적은 경우도 적지 않다.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들은 주요 명절인 설, 추석에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민속놀이를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김장 지원 및 연탄 배달 등도 병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해마다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 활동을 보고 착안했다. 기업 및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증한 뒤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명예점원으로 직접 판매 자원봉사까지 한다.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 전원이 직접 공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라는 인식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 단체 헌혈이나 무료급식 지원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 등산, 놀이공원 나들이 등도 틈틈이 진행하고 있다. 특정 분야의 봉사 후원과 지원에 집중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혼모 아기 돌봄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낙후된 지역과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방문해 벽화 그리기에도 참여했다. 참사랑 봉사단 총무를 맡고 있는 김창식 메리츠종금증권 결제업무팀장은 “많은 직원이 참여하고 다양한 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의 방문 대상도 다양하게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