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4개 언어 다문화 소식지’ 분기별 1만부씩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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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행사-생활정보 등 담아

서울 영등포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고려해 4개 언어로 표기한 ‘글로벌 행복도시, 영등포 한울’ 소식지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년에 4번(3, 6, 9, 12월 25일) 발행된다. 소식지 이름인 한울은 다양한 민족이 모두 한울타리 안에 있는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로 발행되며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주민들에게 구정(區政) 행사나 프로그램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담았다.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 및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진료도 소개한다. 체류 및 취업에 관한 정보와 한국어 강의,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소식지는 분기별로 1만 부씩 동주민센터와 서남권 글로벌센터, 영등포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사회복지관에 배포한다.

영등포구는 쓰레기 배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국어로만 된 기존 자료는 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중국어로도 쓰인 홍보책자를 제작해 쓰레기 배출 시간, 장소, 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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