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5년 단위의 경기도 인구정책 비전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인구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경기도 인구정책 추진 방향과 2017년 경기도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인구정책조정회의는 인구정책 발굴과 부서 간 의견 조정, 평가 역할을 하는 경기도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다.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5년 단위의 경기도 인구정책 비전을 수립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1년 단위의 경기도 자체 시행 계획만 수립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신혼부부를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가족 친화 인증기업, 홀몸노인 카네이션 하우스 확대 같은 62개 정책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분기별로 열리는 인구정책조정회의가 인구정책 발굴과 실국 간 의견 조정을 하는 실질적 총괄기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경기도만의 효율적인 인구정책과 고령화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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