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면피성 쇼 아니길 바란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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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5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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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상정 대표 SNS 캡처
사진=심상정 대표 SNS 캡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청와대 경내에 진입하지 못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면피성 쇼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24일 “조금 전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한다”며 “면피성 쇼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경련이 한기련으로 간판을 바꿔달겠다고 한다. 쇼 타임은 지났다. ‘해체에 버금가는 개혁’이 아니라 ‘즉각 해체’가 국민의 요구이다”고 촉구했다.

한편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4일 오후 4시 40분 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사무실 3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청와대 측이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내 진입 불가 원칙을 재확인해 검찰은 청와대 경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청와대 측과의 협의에 따라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전달받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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