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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국제마라톤]국내 1위 유승엽 “순위경쟁 보다 기록경쟁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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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국제마라톤]국내 1위 유승엽 “순위경쟁 보다 기록경쟁에 목표”

이종석기자 입력 2017-03-19 16:01수정 2017-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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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쉽네요….”

유승엽(25·강원도청)은 19일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8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 국내 부문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고도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겨울 훈련량이 많았고, 대회 당일 몸 상태도 좋아 2시간 10분 이내 완주를 목표로 삼았는데 기록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유승엽은 이날 2시간14분1초의 기록으로 국내 남자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났다. 하지만 목표였던 2시간10분 이내는 고사하고, 2015년 이 대회 국내 부문에서 우승할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2시간13분10초)에도 미치지 못 했다. 유승엽은 “순위 경쟁 보다는 기록 경쟁에 목표를 두고 뛰었다. 다소 침체기인 한국 마라톤을 다시 살리려면 이제는 순위 보다는 기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라톤 팬들도 순위 보다는 기록을 더 챙겨본다”고 말했다.


유승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일본 도쿠노시마와 해발 2000m 이상인 중국 쿤밍의 고지대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을 통해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하루에 50㎞ 이상을 달린 날도 많았고, 아스팔트를 달리는 것 보다 체력 소모가 더 심한 잔디 트랙을 40㎞ 이상 달리는 훈련도 여러 번 했다. 그래서 유승엽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 기록을 달성하지 못 한 것을 특히 더 아쉬워했다. 유승엽은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2시간 10분 이내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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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유승엽은 2년 만의 정상 복귀와 함께 대회 3연속 입상에 성공하면서 서울국제마라톤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유승엽은 작년 대회에서 2시간17분41초의 기록으로 남자 국내 부문 3위를 했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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