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그레고리 펙, ‘오멘’ 출연 결정 후 아들 잃어…‘오멘의 저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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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9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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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프라이즈 갈무리
사진=서프라이즈 갈무리
‘서프라이즈’에서 그려진 ‘오멘의 저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1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선 ‘오멘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오멘의 저주’란 영화 ‘오멘’에 출연한 배우,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불운을 겪는다는 것이다.

배우 그레고리 펙은 영화 ‘오멘’ 출연을 결정지은 한 달 뒤 아들을 잃었다. ‘오멘’에서 그레고리 펙이 맡은 역할은 아들이 악마의 아들임을 알아채는 역할이었다.

그레고리 펙이 아들을 잃은 뒤 그와 ‘오멘’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셀처는 비행기가 번개 맞는 사고를 겪는다.

이에 악마의 아들 때문에 재앙이 발생하는 영화 ‘오멘’ 속 일이 실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추측이 돌기 시작했다.

영화 개봉 후에도 ‘오멘의 저주’는 계속됐다. 영화 개봉 2개월 후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존 리차드슨은 추돌 사고를 당했다. 여자친구 리즈무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놀라운 건 사고 지점에 ‘오멘 66.6km’라는 표지판이 있었다는 것. ‘666’은 흔히 악마의 숫자라고 불려 ‘오멘의 저주’는 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로부터 30여년 후인 2006년, 20세기 폭스사에서 ‘오멘 2006’을 제작하기로 발표한다. 이 영화엔 배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가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그는 촬영을 앞두고 형제인 마이크와 카드 게임을 하던 중 마이크가 ‘6번 카드’ 세 장(666)을 뽑게 된다. 일주일 후 마이크는 숨을 거뒀다. 이에 이 것이 ‘오멘의 저주’가 아니냐는 추측이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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