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새 SUV에 무선 기반 엔터테인먼트 탑재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는 10일 향후 출시될 신형 SUV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스트림 라이브 TV, 음악 청취 등을 통해 탑승자들의 즐거움을 높일 요소들을 탑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올해 가을 미국 출시를 앞둔 신형 익스페디션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반경 1.5m 내 최대 10대의 모바일 기기에 네트워크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뒷좌석에는 차세대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슬링플레이어(SlingPlayer)도 탑재될 예정이다. 슬링플레이어는 라이브TV 시청과 영화 감상, 게임 플레이 등이 가능한 장치로 무선 헤드셋을 지원한다. 여기에 연결 잭을 이용해 장비를 추가로 연결할 수도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에코스포츠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추가된다.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오토, 시리우스XM 라디오 등의 스트리밍 관련 서비스가 적용되고 8인치 터치스크린과 USB포트, 파워 아울렛 등의 편의사양 더해질 예정이다.

포드 에코스포츠

한편 포드 익스페디션은 익스플로러보다 큰 8인승 SUV다. 에코스포츠는 소형 SUV로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돼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