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그룹이 본사로 사용할 예정인 오피스빌딩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북부 오피스단지 ‘에코웨스트’의 8층짜리 2개 동이 투자 대상이며, 올해 2분기(4∼6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로레알그룹은 해당 건물을 글로벌 본사로 10년 이상 임차해 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가격은 9000억 원 선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최종 협상이 진행 중이라 가격이나 인수 조건 등은 변경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을 일부 활용하고, 유럽 현지에서 금융권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지분 일부에 대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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