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3연속 스릴러 흥행 예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9일 06시 57분


영화 ‘시간 위의 집’ 김윤진. 사진제공|자이온엔터테인먼트
영화 ‘시간 위의 집’ 김윤진. 사진제공|자이온엔터테인먼트
내달 6일 개봉 ‘시간 위의 집’ 주연

배우 김윤진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실력을 증명해온 스릴러 장르에 다시 나선다.

김윤진은 4월6일 개봉하는 ‘시간 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으로 관객과 만난다. 2013년부터 4년간 주력해온 미국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리즈 4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다. 그 사이 영화 ‘국제시장’으로 1400만 흥행을 거두며 국내 관객과 소통하기도 했다.

신작이 스릴러 장르란 사실은 김윤진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동안 원톱 주연한 스릴러 영화가 모두 흥행에 성공할 만큼 두각을 보인 덕분이다. 2007년 ‘세븐데이즈’로 210만명, 2012년 ‘이웃사람’으로 다시 243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윤진이 5년 만에 내놓는 스릴러 ‘시간 위의 집’은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평범한 가정주부가 25년간 수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김윤진은 25년의 시간을 교차하는 인물이다.

미스터리 스릴러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는 김윤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미국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국내 스크린 참여 기회를 적극 모색해온 그는 지난해 ‘시간 위의 집’ 시나리오를 접했다. 희소성 강한 스토리에 확신을 가졌고, “이제껏 본 적 없는 시나리오였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김윤진은 젊은 시절과 노년의 모습을 동시에 연출하기 위해 촬영마다 4시간이 소요되는 특수분장도 했다. 이를 통해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을 마주한 인물의 극한의 심리를 드러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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