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이제 남자 외모 안봐, 별거 아니더라”…이정재·조인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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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7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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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난 이제 남자 외모 안 봐. 별 거 아니더라고. 잘생긴 남자는 다 얼굴값 해.”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한 대사다. 이 영화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영화라고 알려져 있다.

이상민은 6일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이 대사가) 김민희의 경험을 대사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가연은 “홍상수 감독이 이렇게 써주지는 않았을 것 같다”면서 “이거는 김민희한테 맡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만약 그렇게 접근을 한다면 거꾸로 홍상수 감독이 이 대사를 진짜 써서 김민희에게 연기하라고 줬다? 그러면 홍상수 감독이 예전 (김민희) 남자(친구)들을 약간 질투하면서 이제 정리하는 의미로. 그런 거지 않느냐. ‘난 잘생긴 거 안 봐 이제. 그리고 잘생긴 애들 인물값 해’. 여기서 의문의 1패하는 3인이 등장. 얼굴값 하는 3인. 그러면서 디스를 하는 거야”라고 추측했다. 김민희는 과거 배우 이정재, 조인성, 이수혁 등 미남 배우와 사귄 전력이 있다.

이를 들은 김가연은 “그러니까 이게 뭐냐면, 홍상수 감독이”라고 입을 열었고, 홍석천은 “찌질한 것”이라며 “난 홍상수 감독 영화에 나올 일이 없기 때문에 만약 그렇다면 이건 정말 찌질한 거다. 찌질한 복수”라고 밝혔다.

또 김가연은 “홍상수 감독이 저번에 방송할 때 그랬다. 글 쓰는 여자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그러니까 내가 볼 땐 전체적인 틀과 남자에 대한 대사는 본인의 감정을 이입해서 썼다면, 상대 여자의 대사는 김민희한테 일임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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