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트너즈, 中서 5000억 규모 친환경농업단지 ‘에코시스템’ 구축 확정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3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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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 회장(왼쪽)과 전춘식 ㈜에코파트너즈 회장이 친환경하우스농업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5개년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마수걸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 회장(왼쪽)과 전춘식 ㈜에코파트너즈 회장이 친환경하우스농업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5개년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최근 한·중 갈등으로 인한 경제 교역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한국의 중소기업인 ㈜에코파트너즈(회장 전춘식)가 5000여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협약을 이루어냈다. 이는 한국기업의 순수 국내기술로 이루어낸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에코파트너즈는 중국의 심장부라 할수 있는 북경에서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회장 마수걸)와 친환경하우스농업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5개년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비닐하우스 3만7200동에 ㈜에코파트너즈의 광열기와 ㈜에코텍의 유기질비료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을 납품하는 계약으로 한화 5120억 원 규모다. 이에따른 실천방안으로 ㈜에코파트너즈는 1차 선급금을 지급받고 중국 하북성 딩저우 지역에 시범하우스 100동을 설치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는 세계전상연맹의 허가를 받고 금융, 과학기술, 농업, 인력자원 등 다분야의 전문체계들이 구성된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전문기업이다.

㈜에코파트너즈는 영하 30도를 밑도는 혹한 지역인 흑룡강성에 서 약 3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증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작년 12월에 한·중 정부와 농업 관련자를 초청해 첫 수확식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그 결과 행사에 참석한 중국정부 관계자들의 흑룡강성 시범농장 견학이 이어졌고, 마침내 지난 28일 친환경에코시스템하우스농업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에코파트너즈는 흑룡강성 정부와 공동으로 수 백만개의 휴먼하우스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에코시스템 하우스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를 추진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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