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한희준, ‘맹존감 씨’ 등극…‘맹활약+자존감’ 자화자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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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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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컬투쇼’ 인스타그램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인스타그램
가수 한희준이 ‘컬투쇼’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일화 등을 공개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SBS 파워FM ‘컬투쇼’ 제작진은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맹존감씨 #한희준 #생각나 #특선라이브 #오늘맹활약중 #컬투쇼”라며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희준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희준은 흰색 후드 티셔츠에 검은색 패딩점퍼, 흰색 야구모자를 걸친 편안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날 ‘컬투쇼’ 제작진이 한희준을 칭한 ‘맹존감’은 ‘맹활약’과 ‘자존감’을 합성한 단어로, ‘컬투쇼’ DJ들이 이날 한희준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한희준은 이날 ‘컬투쇼’에서 자신이 맹활약했다는 표현을 자주 하면서 스스로를 치켜세워 ‘맹존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희준은 “첫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맹활약했다. 나이가 어린데도 1980~1990 노래를 교포지만 잘 불렀다”고 말했다.

DJ 정찬우가 “교포인데 왜 한국말을 잘하냐”고 묻자 한희준은 “언어에 뛰어난 부분이 있다. 뮤지컬에서 촉망 받는 느낌이 있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외모에서도 대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가 한희준을 향해 ‘안경 쓴 권혁수 같다’는 댓글을 달자 한희준은 “제가 샵을 갔다 오면 되게 달라 보인다. 다음에 불러주시면 비주얼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그는 ‘생각나’를 라이브로 부른 뒤 “한국에서는 상당히 찾기 힘든 보컬 톤인데 소화를 잘한 것 같다”고 자평해 웃음을 더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희준은 “오바마 대통령의 딸이 제가 아메리칸 아이돌을 할 때 너무 좋아해서 직접 초대해줬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직접 악수했는데 딸은 안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희준은 “왜 따님은 안 왔냐고 물었더니 오바마 대통령이 딸은 공부하느라 다른데 있다. 그래서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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