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 IP 기반의 VR게임을 GDC에서 최초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자사의 첫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게임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 포스터 / 엔씨소프트 제공

이번에 공개한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Blade & Soul Table Arena, 이하 블소 테이블 아레나)'로, 원작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실시간전략(RTS, Real Time Strategy) VR 게임이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 스크린샷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오큘러스의 사전 시연행사(Oculus Game Days)와 ▲GDC Expo의 오큘러스 전시 부스에서 컨퍼런스 참가자와 현지 미디어가 블소 테이블 아레나를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오큘러스의 출시 예정작(20여 종) 중 하나로 소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 스크린샷 / 엔씨소프트 제공

블소 테이블 아레나에서 블소의 다양한 등장인물이 귀여운 모습의 SD(Super Deformed, 과장된) 캐릭터로 등장한다. 게이머는 VR 컨트롤러를 사용해 이 캐릭터 유닛(Unit)을 전장(Arena)에 소환하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할 수 있고 훈련과 승급을 통해 유닛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1대1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 모드가 핵심 콘텐츠이다.

한편, GDC 2017는 2월27일부터 3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엔씨소프트는 VR기업인 오큘러스(Oculus)의 파트너로 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에 소개된 영상은 엔씨소프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블레이드 & 소울 테이블 아레나(Blade & Soul Table Arena)] 트레일러'로 검색해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