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삼일절 맞아 영웅 ‘프랭크 스코필드(석호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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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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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삼일절을 맞아 ‘한국인이 알아야할 영웅 이야기-프랭크 스코필드 편’ 영상을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삼일절을 맞아 배우 정진영 형님과 함께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28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7분 분량의 이번 영상에는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릴 정도로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그의 삶과 제암리 학살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데 앞장선 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암튼 3·1운동 100주년이 2년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향후 2년간 3·1운동을 주도했던 우리의 영웅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계획 중인데 그 첫 번째로 스코필드 박사를 소개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3·1운동은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폭력 저항운동으로서 중국의 5·4운동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처럼 한국사에서만의 가치가 아닌 세계사 속에서의 가치를 더욱더 부각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내일 삼일절 당일에는 이번 영상을 영어로 제작해 미국·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의 유명 포털 및 영상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며, 전 세계 주요 언론사 6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 및 50개국 주요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이날 tvN ‘동네의 사생활’에 출연해 삼일절 특집 방송인 ‘3·1운동의 시작과 끝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 방송에는 서경덕 교수와 배우 정진영과 작가 김풍 등이 출연하며, 패널들은 3·1운동과 관련된 동네를 탐방한다. 2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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