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 “김평우 의사…모두 각자대리 형태로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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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3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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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오른쪽)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오른쪽)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22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강도 높은 어조로 국회와 헌재를 향해 비난을 쏟아낸데 대해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5기)는 “모두 각자대리 형태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6회 변론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대리인단 가입 변호사는 각자가 변호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김평우 변호사의 변론 행위는 각자 의사대로 소송을 할 수 있기에 각자대리 형태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대리인단의 조원룡 변호사가 ‘강일원 주심 재판관 기피 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도 ‘대리인단의 합의 없이 개인적으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각자 대리이기 때문에 합의되지 않았다. (기피 신청할 것을) 몰랐다”고 답했다.

다만 ‘기피신청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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