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 킨타나상 수상 “태풍재해방지 분야의 최고권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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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3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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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상식(국토교통부 제공)
사진=수상식(국토교통부 제공)
한강홍수통제소가 태풍재해방지 분야의 최고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한강홍수통제소가 지난 21일 국제 태풍위원회로부터 태풍 재해 방지 분야의 최고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수문(水文) 분야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킨타나상을 받게 됐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지난 2014년 태풍위원회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해 사회‧경제적 측면의 평가가 가능한 치수대책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홍수에 취약한 태평양 연안 회원국의 홍수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극한홍수예보 시스템과 관리지침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킨타나상은 태풍위원회가 매년 태풍재해 방지에 공헌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태풍 재해 방지에 헌신한 필리핀 킨타나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시상해왔다.

또한 킨타나상을 수여한 태풍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세계기상기구가 공동 설립한 기관으로, 14개 회원국이 소속돼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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