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연호역서 20대女 선로로 뛰어들어…“스크린도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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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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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22일 오전 대구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연호동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이모 씨(28·여)가 선로로 뛰어들었다. 이 역사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당시 역사 내로 진입하던 문양행 열차 기관사는 이 씨를 발견하고 급정차했지만 이 씨가 추락한 선로 위로 열차 1량이 지나쳤다. 선로 사이에 몸을 숙이고 있던 이 씨는 발목 일부가 바퀴에 끼이고 대퇴부, 어깨 등을 다쳤지만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문양 방면으로 가던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해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경기도 평택이 주소지인 이 씨가 실종 신고된 점을 확인, 정확한 투신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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