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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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창립식 열려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운데 왼쪽)와 응우옌탄퐁 호찌민 시 인민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경북도제공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운데 왼쪽)와 응우옌탄퐁 호찌민 시 인민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경북도제공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창립식을 열고 출범했다. 양국 조직위원 42명을 중심으로 엑스포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옌탄퐁 호찌민 인민위원장(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는다. 이들은 “이번 엑스포는 두 나라가 든든한 우호협력으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맺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혁 주베트남 대사와 박노완 총영사, 고상구 총한인회장, 한동희 한인상공인연합회장, 이상수(삼성전자) 김영락(LG) 강성기(현대자동차), 김동호(포스코), 김치형(효성) 장복상(CJ) 황경호 베트남법인장(롯데)이 참석했다. 시내 호아빈극장에서는 한국의 7인조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기념 공연을 열어 시민 2000여 명이 갈채를 보냈다. 양국 경제인들은 문화엑스포를 통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경제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엑스포는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11월 9일∼12월 3일 호찌민 시청 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양국 전통문화와 한류 행사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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