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상경륜 24일 출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2일 05시 45분



이현구·박병하·성낙송 등 우승후보

올 시즌 첫 대상경륜이 2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 특선급은 토너먼트 방식, 우수급, 선발급은 트라이얼 방식(1, 2일차 성적합산 상위 7명 결승전 진출)이다.

특선급 결승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0만원이, 2위와 3위에게는 1100만원과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상경륜의 백미는 마지막 날 열리는 특선급 결승전이다. 성적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결이라 스피드와 박진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예선과 25일 준결승을 거쳐 26일 시즌 첫 빅매치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첫 대상경주여서 경륜 팬들에게는 올 시즌의 경륜 판도를 가늠하면서 벨로드롬을 이끌어갈 주인공을 예측해볼 좋은 기회다. 이현구(16기, 34세, SS급, 2014년 그랑프리 우승), 박병하(13기, 36세, SS급, 2013년 그랑프리 우승), 신은섭(18기, 30세, S1급, 2016년 스포츠동아배 우승), 성낙송(21기, 27세, SS급), 정하늘(21기, 27세, S1급), 전영규(17기, 32세, S1급), 이으뜸(20기, 28세, S1급) 등 경륜 최강자 그룹인 슈퍼 특선급(SS급)을 포함해 최강의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전력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만큼 승패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륜 전문가들은 “2013, 2014년 그랑프리 우승자(이현구, 박병하)들과 21기 신예 성낙송, 정하늘이 신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성낙송이 이현구, 박병하 등 기존 강자들에게 도전해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또 최근 라인구도에 따라 요동치는 특선급 판도에서 경상권(이현구, 성낙송)과 수도권(박병하, 정하늘, 신은섭)의 대결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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