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첨가 없는 천연오일, 미용은 물론 먹어도 안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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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대 에센셜 오일 기업 ‘도테라’ 스털링 CEO 방한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 유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8조6000억 원 규모인 에센셜 오일 시장이 2020년까지 16조1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 매출 1조7000억 원(2016년)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에센셜 오일(식물에서 추출한 식용, 미용 등의 다용도 오일) 기업인 도테라의 데이비드 스털링 최고경영자(CEO·사진)가 16∼18일 한국을 찾았다. 한국지사인 도테라코리아의 신제품 멜리사(레몬밤) 오일과 라벤더 오일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 만난 스털링 CEO는 “한국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알고 있다. 비극적인 일이다. 세계적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테라의 주요 고객 역시 2, 3세 영아의 엄마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테라의 오일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 유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미용뿐만 아니라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도테라는 제품 원료인 에센셜 오일을 세계 40개국에서 공급받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이 중 상당수를 현지 주민이 구성한 협동조합을 통해 생산한다. 스털링 CEO는 “이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해 적기에 수확된 토종식물에서 최고의 오일이 나온다. 현지 주민에게 일자리와 이윤을 제공한다는 상생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에센셜 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도전적인 시장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테라의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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