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500m 결선]심석희 실격케 한 ‘판커신 나쁜 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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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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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갈무리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가 쇼트트랙 500m 결선에서 판커신(중국)의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탈락했다.

심석희는 21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세 번째로 결승점에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500m 결선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며 1위 판커신을 제쳤다. 그러자 판커신은 손을 내밀어 심석희의 무릎을 건드렸고, 심석희는 중심을 잃었다. 그 사이 장이저(중국)가 1위로 골인했다.

심판진은 이후 반칙 여부를 판정했다. 결과는 심석희와 판커신 모두에게 패널티. 이에 심석희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심석희와 판커신의 실격으로 앞서 결승B에서 1위를 차지, 최종 순위 5위에 올랐던 최민정(19, 성남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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