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英 전문지 선정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0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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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뿌리에서 얻은 천연 고무로 만든 타이어
민들레 뿌리에서 얻은 천연 고무로 만든 타이어
콘티넨탈은 영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Tire Technology International)이 선정한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Tire Manufacturer of the Year)’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는 먼저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의 독자와 편집팀이 후보 기업을 선정한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최종 수상 기업이 발표된다. 콘티넨탈은 유럽과 미국, 일본, 인도 등 총 2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원단으로부터 지난해 진행한 투자 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단은 콘티넨탈이 작년 6월 독일 코어바흐(Korbach)에 고성능기술센터(High Performance Technology Center)를 설립한 점과 민들레 뿌리로 만든 천연 고무 트레드의 양산 적용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 포루투갈 로우사도(Lousado)에 농업용 타이어를 위한 R&D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한 것과 체코 오트로코비체(Otrokovice)에 콘티넨탈 트럭 타이어 생산 시설을 확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니콜라이 세처(Nikolai Setzer) 콘티넨탈AG 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콘티넨탈의 여러 기술 프로젝트와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타이어 제조사로도 선정돼 회사에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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