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문재인, 전직 초선의원이 그렇게 나서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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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7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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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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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특검 연장 결정을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전직 초선의원이 그렇게 나서는 거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 “이분은 뉘신데 대통령권한대행에게 막 경고를 하고 이러실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나도 문재인에게 경고한다”면서 “전직 초선의원이 그렇게 나서는 거 아니다. 그리고 그 국민에서 난 빼줄 것”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처벌, 재벌적폐 청산의 한 고비를 넘었다”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경고한다. 청와대 압수수색을 막고, 특검연장을 거부하는 행위는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삼성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근대적 기업경영과 결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면서 “적폐청산의 과제 이제 정치가 제 역할을 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 쉬지 않고 가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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