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4K 셀프 카메라 ‘루믹스 GF9’ 출시…가격은 67만9000원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6일 13시 18분


코멘트
파나소닉 루믹스 DC-GF9
파나소닉 루믹스 DC-GF9
파나소닉코리아는 16일 초소형 4K 셀프 카메라 ‘루믹스(Lumix) DC-GF9(이하 루믹스 GF9)’을 출시했다.

루믹스 GF9는 ‘셀카’ 촬영에 최적화된 180° 틸트 LCD와 셔터 모드 및 셀프 샷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는데 편리하다. 또 239g의 경량 설계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특히 180° 틸트 LCD와 듀얼 셔터 버튼은 자유로운 셀카 촬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180° 각도를 고정하면 자동으로 셀카 모드로 전환되며, 카메라 상단의 듀얼 셔터 버튼을 활용해 다양한 설정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밖에 화면을 터치해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터치 셔터 모드와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버디 셔터 모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손을 떼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페이스 셔터 모드, 촬영 시간과 매수를 정할 수 있는 카운트다운 모드 등이 제공된다.

루믹스 GF9은 약 1600만 화소 ‘Live MOS 센서’와 ‘New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한다. ‘로우패스 필터(Low Pass Filter)’를 제거한 Live MOS 센서는 미세한 패턴 촬영 시 생기기 쉬운 모아레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준다. 디테일 재현 필터와 3차원 색상 컨트롤, MNR(Multi Noise Reduction) 등의 기능은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파나소닉 루믹스 DC-GF9
파나소닉 루믹스 DC-GF9
동영상의 경우 풀HD보다 4배 더 큰 3840x2160 해상도와 4배 더 많은 픽셀로 4K 영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4K 일괄 저장 기능이 탑재돼 최대 5초간 촬영된 4K 포토 동영상의 전체 프레임을 통째로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4K 연사와 4K 연사(S/S), 4K 사전 연사 등 3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고속 연사 이후 빠른 저장을 통해 결정적인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 파나소닉 측은 설명했다.

카메라에 적용된 DFD(Depth From Defocus) 기술은 49포인트 초점 영역을 사용하는 AF 시스템을 제공한다. 렌즈의 광학 데이터를 활용해 피사체와의 공간 거리를 빠르게 인식하는 것이 특징으로 루믹스 GF9은 초당 5.8프레임의 AF 속도와 초당 4프레임의 AF 추종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포스트 포커스’ 기능과 ‘포스트 스태킹’ 기능은 촬영 후 초점과 심도 조절에 유용하다.

GF9은 기존 파나소닉 GF 시리즈와 동일하게 자체 포토샵 기능도 갖췄다.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소프트 스킨 모드’와 10단계 ‘슬리밍 모드’, 자연스러운 배경흐림 효과로 인물을 부각시켜주는 ‘배경 컨트롤’, 5가지 필터 효과(생동감/복고/하이키/흑백/장난감 등)를 활용한 ‘셀프 샷 모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 추가된 ‘L. 모노크롬’ 모드는 사진 스타일을 통해 흑백 필름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편의기능으로는 와이파이(Wi-Fi) 연결에 의한 원격 제어 및 이미지 전송·공유 기능, GPS 지오태깅, 사진 콜라주, 스냅 동영상 등을 지원하고 점프를 감지해 자동으로 셔터를 눌러주는 ‘점프샷 모드’ 기능도 갖췄다. 또 22가지 필터 효과와 타임랩스 영상 제작에 용이한 인터벌 촬영도 가능하다.

파나소닉 루믹스 GF9의 본체 색상은 블랙, 실버, 오렌지, 핑크 등 총 4가지를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은 67만9000원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GF9 구매자에게는 추가 정품 배터리와 전용 케이스, 마이크로 16GB 메모리카드 등을 증정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