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 대학생 ‘베트남 자전거 종주팀’ 완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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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문화재단의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젝트인 ‘드림trip’의 3기 ‘베트남 자전거 종주팀’이 최근 11박 12일 동안 호찌민에서 다낭까지 1000km를 완주했다(사진). 역사의 현장에서 젊은 세대가 그들의 아픔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위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지역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종주팀은 자전거에 ‘아이 앰 소리, 베트남’이라고 새겨진 깃발을 달고 호찌민을 출발해 다낭까지 달렸다. 이들은 종주를 마친 뒤 다낭대 학생들과 함께 위령탑을 방문하는 등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활동도 벌였다.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1기 26명은 그해 1월 중국 시안을, 2기 30명은 8월 카자흐스탄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종주에 앞서 8개월 동안 훈련을 하며 여정을 계획했다. 다음 달 2일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는 4기 15명, 5기 30명은 중국과 베트남을 탐방할 예정이다. 일반인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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