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2월 14일 실검서 ‘발렌타인데이’보다 ‘안중근 의사’ 더 높아…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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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4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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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우택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우택 페이스북 캡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인 14일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꼭 기억하자”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콜릿이 가득한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하지만 오늘은 서른살 청년이었던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안중근 의사 관련 키워드가 오르내리는 것을 언급하며 “아침 출근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발렌타인데이’보다 ‘안중근 의사’가 더 높은 걸 보니 우리 국민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꼭 기억합시다”라며 “그래도 사랑하는 내 사람에게 줄 초콜릿을 준비하는 센스는 잊지마시구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잠입해서 이토를 사살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 의사는 일본 측에 넘겨져 뤼순(旅順) 감옥에 갇혔고,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옥중에서 자신의 철학을 담은 ‘동양평화론’을 집필한 안 의사는 그해 3월2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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