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심진화 “내가 봐도 섬뜩해 다이어트…가장 중요한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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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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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개그우먼 심진화가 ‘정오의 희망곡’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의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코너에는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심진화에게 “요새 인터넷, SNS에 난리가 났다. 너무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심진화는 “이렇게 신경 써줄 줄 알았으면 진작 뺄 걸 그랬다”고 했고, 이를 듣던 남편 김원효는 “좀 아쉽다 좀 더 찌워서 터지기 직전에 뺐으면…”이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심진화는 “아니다. 제가 봐도 너무 섬뜩해서 뺀 거다. 김신영 씨가 제 얼굴이 까매졌다고 심각하게 걱정해서 뺐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이어 심진화가 소셜미디어에 운동 사진들과 관련, “땀 흘리는 사진 너무 많이 올리더라. 그냥 흰 옷 입고 찍으면 되는데 회색 옷 입고 찍으면 더 티나지 않나. 계산적이다”라고 말했고, 김원효는 “침인 줄 알았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심진화는 “저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뚱뚱하지 않았나.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올리면 함께 나누고 힘을 얻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고 수습했다.

이어 “제가 수많은 다이어트를 해봤다. 정말 중요한건 식단이더라”고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김원효는 “먹는 걸 줄이는 건 당연한 거다. 전 김신영 씨 다이어트가 마음에 들었던 게 먹고 싶은걸 먹는데 시간대가 중요하더라. 점심엔 피자도 먹는걸 봤다”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발끈하며 “이제 와서 피자 먹는 거다. 지금 신영 씨는 살 뺀 지 7년이 됐다. 진짜 열심히 했다. 저는 그렇게 못한다. 아몬드를 세어가면서 먹더라. 전에 김신영 씨 아몬드 하나 먹었다가 절교할 뻔 했다”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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