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 10주기, 미니홈피 ‘여전한 미소’…팬들 “아직도 목소리가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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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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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정다빈 미니홈피 캡처
사진=故 정다빈 미니홈피 캡처
배우 故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2월 10일은 정다빈의 사망 10주기로 이날 온라인상에 많은 팬이 정다빈을 회상했다. 아직 남아있는 정다빈의 미니홈피에는 고인이 생전 밝게 웃는 사진으로 가득했다.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10년 전 팬들이 쓴 “얼마 전에 올리신 사진인데 돌아가셨다니 믿기지 않아요”,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댓글들에는 고인의 죽음에 놀랍고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도 정다빈 10주기를 애도하며 고인을 회상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팬들은 “벌써 10년이 됐네 아직도 목소리가 기억나는데 안타깝다(xnii****)”,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거죠?(hoyr****)”, “너무 보고 싶다(yt50****)”, “어제(9일) 해피투게더에 최민용 논스톱 영상에 정다빈 나왔는데 반갑더라(yong****)”, “옥탑방 고양이 재밌게 봤는데 벌써 10주기(cjpi****)”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다빈은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배우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발랄하고 억척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정다빈은 2003년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고 2004년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2월 10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목맨 상태로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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