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英여왕·美대통령 식탁 오른 명품 ‘안동한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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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한우 부문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사육 관리로 생산되는 안동한우가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한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 안동지역은 예로부터 소를 팔고 사는 집산지로 유명한 고장이다. 안동한우는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의 환경을 가진 안동에서 평균 30개월, 700kg 이상 된 소를 출하하여 한우고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1999년 4월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때 안동한우가 생일상에 올랐고, 2009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에도 청와대 만찬 식탁에 안동한우가 올라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안동시는 국내 최고의 명품 한우 브랜드의 명성을 지켜내고자 ‘안동한우홍보사절’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신 시설의 축산물공판장 건립이 계획되어 있고, 안동우시장에는 투명하고 공정한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시에 진입하는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우량 송아지 생산에 장려금을 지원해 생산 의욕을 높이는 투자도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품질고급화로 안동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안동#한우#안동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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