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모바일 온리’ 시대 진입 …정보획득·결제시 모바일 이용률 ‘압도적’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8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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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 행태에 다양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정보획득 시 모바일 이용률이 72%, PC가 29%로 모바일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결제 시 이용하는 디바이스 또한 모바일이 62%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정보 습득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었고, 이미지 콘텐츠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PR기업 함샤우트가 지난해 12월 20일~26일 전국 20~50대 남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얻은 것이다. 함샤우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구매 행동과 디지털 콘텐츠 분석 보고서 ‘Content Matters 2017’을 발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령 별, 산업 별, 구매단계 별 차이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먼저, 소비자들이 구매 정보를 얻기 위해 선호하는 채널에 있어 20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선호하고, 40대 이상은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70%가 이미지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다만, 카드뉴스 형 콘텐츠 보다는 동영상 콘텐츠가 구매 단계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금융서비스나 제약 및 의료분야는 상세한 텍스트 설명이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주는 인포그래픽 형 콘텐츠가 더 선호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융 서비스 업종의 경우 브랜드 추천성향 조사에서도 추천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모바일 및 통신기기, 가정용 전기, 전자의 경우 타 산업 대비 추천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함샤우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미디어 환경이 ‘모바일 온리’ 시대로 변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들고 복합적이고 순환적 형태의 의사 결정을 하고 있으며, 선호 채널도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보다 세분화된 타깃팅을 기반으로 한 ‘타깃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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